[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즈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우완 로베르토 수아레즈(30)가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한솥밥을 먹는다.
AP통신은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구단이 수아레즈와 2년 간 1100만 달러(약 130억 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수아레즈는 계약금으로 100만 달러를 받았으며 내년 시즌 연봉은 500만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3시즌엔 선수 옵션이 500만 달러이며 옵션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 바이아웃 100만 달러가 걸렸다. 선수 동의 없이 마이너리그로 보낼 수 없다는 내용도 계약서에 포함됐다.
MLB는 지난 2일부터 노사 갈등으로 인해 모든 일정이 중지되는 직장 폐쇄조치 중이다. 수아레즈와 샌디에이고의 계약은 직장 폐쇄조치 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수아레즈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NPB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활약했고 최근 2년 동안은 한신에서 마무리 투수로 마운드를 지켰다. 일본프로야구 통산 성적은 7승 13패 68세이브 2.81의 평균자책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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