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올 시즌 KBO리그 각 포지션 별 최고의 선수가 결정된다.
KBO는 10일 오후 5시 10분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개최한다.
골든글러브 수상자는 올 시즌 KBO리그를 담당한 취재기자를 비롯해 사진기자, 중계 담당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들의 투표로 선정된다.
골든글러브는 투수, 포수, 지명타자를 비롯해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외야수(3명)까지 총 10개 부문의 시상이 진행된다. 각 포지션 별 수상자는 한 해 각 포지션의 최고 선수를 상징하는 골든글러브와 500만 원 상당의 용품 구매권을 부상으로 받는다.
시상식에 앞서 수상 후보 선수들은 레드카펫을 통해 입장하며 본 행사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시상식은 페어플레이상, 골든포토상 등 특별상 시상으로 시작된다. KBO 상벌위원회가 선정하는 페어플레이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되고, 한국스포츠사진기자협회가 선정한 골든포토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대형 액자 및 카메라가 부상으로 전달된다.
SBS 염용석, 김다영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이번 시상식에는 이종범 LG트윈스 코치를 비롯해 이승엽 KBO 홍보대사와 방송에서 활약 중인 전 야구선수 김병현, 홍성흔 등이 후배 선수들을 시상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다.
배우 이이경, 고우리, 배윤경과 치어리더 박기량, 한유미 배구 해설위원 등이 시상에 함께 참여하며, 프로미스나인과 스테이씨 등 인기 걸그룹의 축하 무대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 및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방역패스와 거리두기를 원칙으로,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 및 취재진 참석 하에 진행된다.
시상식은 오후 5시 30분부터 80분간 SBS에서 생중계되며 네이버, 카카오, wavve, U+프로야구, KT Seezn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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