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박광천 씨가 생활고를 토로했다.
7일 방송된 KBS1 교양 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선 여주시에 사는 도예가 박광천 씨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박광천 씨는 "저희 같은 경우는 초대전이나 전시회를 통해 도자기를 판매하는데 전시회를 할 수 없는 입장이 돼서 경제적으로 힘들다"고 털어놨다.
이어 "예를 들어 여주 도자기 축제가 1년에 한두 번은 항상 있었는데 그게 완전히 없어졌다. 사람들이 못 모인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일상을 언급했다.
아내 윤영애 씨는 "나가서 그림을 그리라고 했다. 돈을 벌어와야 생활비를 쓸 거 아니냐"라며 "그런데 남편이 못하겠다고 하더라. 알면서도 한 번 어리광 삼아 떠봤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광천 씨는 "아내에게 고생을 너무 많이 시켰다. 근데 어차피 저는 이 길을 가야 된다"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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