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은과 트루디 / 사진=해피메리드컴퍼니, 웨딩디렉터봉드, 로미오프렌즈, 닉스플로스, 순수, 웨딩미, 로자스포사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1년 내내 그라운드를 누볐던 프로야구 스타들이 당당한 새신랑으로 변신했다.
12월은 프로야구 선수들에게 결혼의 계절이다. 훈련과 경기로 바쁜 한 해를 보내는 선수들은 비활동기간이 아니면 결혼식 날짜를 잡기 어렵기 때문이다. 때문에 12월 주말마다 프로야구 선수들의 결혼식이 몰린다.
지난 주말에도 많은 프로야구 스타들이 화촉을 밝혔다. 가장 눈길을 끈 새신랑은 이대은(kt wiz)이었다. 이대은은 5일 서울 그랜드 힐 컨벤션에서 가수 트루디(김진솔)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대은과 트루디는 지난 2018년 11월 열애를 인정했으며, 3년 간의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미남 야구선수로 알려진 이대은과 '언프리티 랩스타2'에서 자유분방한 개성을 뽐냈던 트루디는 결혼식장에서도 남들과는 다른 매력을 보여줬고, 하객들의 축하를 받으며 부부가 됐다.
김재윤 부부 / 사진=해피메리드컴퍼니, 웨딩디렉터봉드, 로스튜디오원, 헤리티크뉴욕, 마인모리, 닉스플로스, 알루, 스플렌디노 제공
이대은과 함께 KT에서 활약 중인 김재윤도 지난 4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화촉을 밝혔다. 김재윤은 팀 동료 김민수의 소개로 만난 신부 김진이 씨와 2년 여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김재윤은 경기도 광교에 신접 살림을 차린다.
임정우 부부 / 사진=해피메리드컴퍼니, 웨딩디렉터봉드, 로미오프렌즈, 아벨바이케이, 웨딩미, 닉스플로스, 정샘물 제공
임정우(LG 트윈스)도 지난 4일 서울 엘리에나 호텔에서 신부 조이안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4년여 간의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에는 개그맨 정준하가 사회를 맡고, 가수 다비가 축가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하얀색 턱시도를 입은 임정우는 아름다운 신부와 평생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다.
정수빈 부부 / 사진=해피메리드컴퍼니, 웨딩디렉터봉드, 로미오프렌즈, 아벨바이케이, 웨딩미, 닉스플로스, 김청경 제공
정수빈(두산 베어스)도 같은 날 서울 그랜드 힐 컨벤션에서 신부 사동희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약 1년 간 교제했고,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박세혁 부부 / 사진=해피메리드컴퍼니, 웨딩디렉터봉드, 스튜디오원, 뮤아스튜디오, 닉스플로스, 김청경, 로자스포사 제공
정수빈과 함께 두산에서 활약 중인 박세혁은 5일 서울 서초구의 플로팅아일랜드에서 신부 최수정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 역시 오랜 열애 끝에 사랑을 확인했고, 결혼에 골인했다.
이제는 한 가정의 가장이 된 선수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더 큰 책임감을 갖고 2022시즌에도 멋진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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