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타이틀곡 '해피 데스 데이'에 대해 설명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신인 그룹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XH, 건일 주연 오드 정수 가온 준한)는 6일 데뷔 디지털 싱글 '해피 데스 데이(Happy Death Day)' 발매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첫 디지털 싱글과 동명인 타이틀곡 '해피 데스 데이'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고 Z세대의 취향을 정조준한다. 신곡은 가장 행복하고 축하받아야 하는 날 차가운 진실을 마주한 상황을 그렸다. 생일 파티에 초대돼 앞에서는 웃으며 축하를 건네다가 뒤돌아 서면 표정이 변하는 이중성을 가진 사람들의 심리를 풍자하는 곡이다.

동명의 영화에서 영감을 받았냐는 질문에 정수는 "그건 아니다"라며 "생일(Birthday)'란 단어에서 출발해서 일반적인 생일파티와는 반전된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다 싶었다. 가식적인 사람들의 모습, 파티 광대의 광기, 살벌한 웃음소리를 담으면서 '벌스데이'보다 강렬한 단어를 찾다가 '데스'가 잘 맞는 것 같아서 그렇게 이름을 지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온은 "호러스러운 분위기의 곡을 만들어보자고 출발했다. 광대, 삐에로로 여러 아이템을 찾다 생일을 찾았다. 이중적이고 강렬한 가사를 쓸 수 있겠다 싶어서 '해피 데스 데이'를 제목으로 지었다"고 덧붙였다.

활동 목표도 전했다. 정수는 "세상에 없던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만의 색깔을 보여드리는 게 팀과 이번 활동의 목표다. 매 무다마다 진심과 최선을 다해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만의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