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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골 1도움' 토트넘, 노리치에 3-0 완승…5위 도약
작성 : 2021년 12월 06일(월) 00:49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노리치시티와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8승1무5패(승점 25)를 기록, 5위로 도약했다. 반면 노리치는 2승4무9패(승점 10)가 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1골 1도움을 기록, 승리의 주역이 됐다. 지난 3일 브렌트포드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이다. 손흥민의 리그 기록은 6골 2도움(공식전 7골 3도움)이 됐다.

토트넘의 출발은 불안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수비 라인이 허물어지며 노리치 공격수 애덤 아이다에게 결정적인 찬스를 허용했다. 다행히 위고 요리스의 선방으로 한숨을 돌렸다.

위기를 넘기자 찬스가 찾아왔다. 전반 10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루카스 모우라가 과감한 중거리슛을 시도했고, 빨랫줄처럼 날아간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순항하던 토트넘은 전반 22분 왼쪽 윙백 세르히오 레길론이 부상을 당해 라이언 세세뇽을 급하게 투입했다. 28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해리 케인의 발을 맞고 골대 밖으로 나갔다. 38분에는 케인이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칩슛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 옆을 향했다. 전반전은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 들어서도 토트넘은 계속해서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2분 손흥민의 코너킥을 케인이 머리에 맞췄지만 골대 바깥을 향했다. 노리치도 후반 13분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마지막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후반전에도 먼저 골문을 연 팀은 토트넘이었다. 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공을 다빈손 산체스가 마무리 지으며 2-0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토트넘은 후반 32분 벤 데이비스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토트넘의 대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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