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레알 소시에다드를 꺾고 선두를 지켰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한국시각)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에스타디오 데 아노에타에서 열린 2021-202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소시에다드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2승3무1패(승점 39)를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2위 세비야(9승4무2패, 승점 31)와의 승점 차도 8점으로 벌렸다.

반면 소시에다드는 8승5무3패(승점 29)를 기록하며 리그 5위에 머물렀다.

레알 마드리드는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전반전까지 0-0으로 팽팽히 맞섰다. 하지만 후반 2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루카 요비치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뒤, 비니시우스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기세를 탄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카세미루의 헤더 패스를 요비치가 헤더슛으로 마무리하며 2-0을 만들었다. 이후 2골차 리드를 지킨 레알 마드리드는 2-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레알 베티스에 덜미를 잡혔다.

바르셀로나는 같은 날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베티스와의 홈경기에서 0-1로 졌다. 베티스의 후안미는 후반 34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바르셀로나는 무너뜨렸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부임 이후 3경기 무패(2승1무) 행진을 달렸던 바르셀로나는 베티스에게 일격을 당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6승5무4패(승점 23)를 기록하며 리그 7위에 머물렀다. 베티스는 9승3무4패(승점 30)로 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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