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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 선두 첼시에 짜릿한 역전승
작성 : 2021년 12월 04일(토) 23:29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웨스트햄이 선두 첼시의 덜미를 잡았다.

웨스트햄은 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첼시와의 홈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8승3무4패(승점 27)를 기록한 웨스트햄은 4위를 유지했다.

첼시는 10승3무2패(승점 33)로 선두를 지켰지만,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10승2무2패, 승점 32)와의 승점 차를 벌리지 못하며 선두 수성에 비상이 걸렸다.

선제골은 첼시가 가져갔다. 전반 29분 메이슨 마운트의 코너킥을 티아고 실바가 머리로 받아 넣으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웨스트햄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8분 첼시 수비진이 후방에서 공을 돌리는 과정에서 실수를 범하며 위기를 자초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반칙을 얻어낸 웨스트햄은 마누엘 란지니가 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웨스트햄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첼시는 전반 44분 역습 상황에서 하킴 지예흐의 롱패스를 마운트가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터뜨렸다. 전반전은 첼시가 2-1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 들어서도 치열한 경기가 이어졌다. 웨스트햄은 후반 11분 제로드 보웬이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과감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2-2 균형을 맞췄다. 이후 한동안 팽팽한 경기가 펼쳐졌다.

결국 후반 42분 균형이 깨졌다. 웨스트햄의 아서 마수아쿠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시도한 것이 골대를 향했고, 첼시 에두아르도 멘디 골키퍼가 뒤늦게 몸을 날렸지만 공은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1골차 리드를 지킨 웨스트햄은 3-2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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