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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 양익준-박주희, 믿고 보는 씬스틸러
작성 : 2014년 11월 05일(수) 09:42

영화 '거인'의 양익준(위) 박주희(아래)

[스포츠투데이 차지수 기자]양익준과 박주희가 영화 '거인'에 출연해 탄탄한 연기력을 내보인다.

양익준과 박주희는 오는 13일 개봉하는 '거인'에서 그간 쌓아온 내공으로 스크린을 압도하는 열연을 펼친다.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씬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낼 예정이다.

영화 '똥파리'로 얼굴을 알린 배우 겸 감독 양익준은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등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다. 특히 최근 '괜찮아 사랑이야'에서는 섬세한 감정연기로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그는 '거인'에서 아버지로 분한다. '똥파리'에서의 거칠고 투박한 모습과 달리 아들을 다른 사람의 손에 맡길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부성애를 연기한다.

연출을 맡은 김태용 감독과 '똥파리'로 인연을 맺은 양익준은 "'똥파리'의 주인공이 아빠가 된다면 어떨까"라는 김 감독의 요청에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

그간 다양한 단편영화를 통해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준 박주희는 '거인'에서 윤미 역을 맡아 영재(최우식 분)의 아픈 마음을 보듬는다. 영재를 담백하게 다독이는 시선의 힘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각오다.

박주희는 영화 '서울집' '만일의 세계' '서울연애' 등을 통해 다수의 단편영화제에 초청받았으며 각종 연기상을 휩쓸었다. 청초한 얼굴과는 다른 색다른 매력으로 두각을 나타냈으며 최근 '마녀'에서는 '새로운 호러퀸의 등장'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한편 '거인'은 성장통보다 인생의 고통을 먼저 배운 열일곱 소년 영재의 뜨거운 눈물을 담은 이야기다. 오는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차지수 기자 luckissj@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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