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히어로 월드 챌린지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3일(한국시각) 바하마 프로비던스섬의 알바니 골프클럽(파72/7309야드)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더블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매킬로이는 대니얼 버거(미국), 에이브러햄 앤서(멕시코)와 함께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히어로 월드 채린지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개최하는 이벤트전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열리지 못했지만, 올해 2년 만에 개최됐다.
매킬로이는 2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은 뒤, 4번 홀과 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 매킬로이는 9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10번 홀과 11번 홀 연속 버디로 실수를 만회했다. 이어 14번 홀 이글과 15번 홀 버디로 타수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버거는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 앤서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타를 줄이며 매킬로이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브룩스 켑카와 저스틴 토마스, 웹 심슨(이상 미국)은 각각 5언더파 67타를 치며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콜린 모리카와와 패트릭 리드,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7위에 포진했다.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1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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