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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환 감독, 일본 제프 유나이티드와 재계약
작성 : 2021년 12월 02일(목) 17:32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윤정환(48) 감독이 일본 J2리그 제프 유나이티드와 동행을 선택했다.

제프는 2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윤정환 감독이 2022시즌에도 지휘봉을 잡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부터 팀을 이끌어 온 윤 감독은 올 시즌 종료 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었다. 국내 복귀도 고민했지만 제프 구단의 적극적인 제안에 잔류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감독은 2011년 사간 도스를 1부 승격으로 이끌었다. 이후 2014-16시즌엔 울산 현대 지휘봉을 잡았고 일본 무대로 복귀한 2017년엔 세레소 오사카를 리그컵과 일왕배 정상에 올려놓으며 더블을 완성, 2017년 J리그 감독상을 수상했다.

태국 무앙통 유나이티드를 거쳐 2020시즌부터 제프의 지휘봉을 잡은 윤 감독은 지난 9월부터는 12경기 연속 무패(7승 5무) 행진을 이끌고 있다.

최종전만 앞두고 있는 제프는 16승 15무 10패로 22개 팀 중 8위에 올라와 있다. 아쉽게 1, 2위 팀만 승격하는 시스템에 따라 올해 승격은 무산됐다.

윤 감독은 홈페이지를 통해 "아쉽게 1부리그 승격에는 실패했지만 2년 간 쌓은 베이스를 바탕으로 다음 시즌엔 구단 목표인 승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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