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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도전' 울산, 대구와 시즌 최종전 맞대결
작성 : 2021년 12월 02일(목) 16:18

이청용 / 사진=울산 현대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대구FC와 운명의 일전을 치른다.

울산은 오는 5일 오후 3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대구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38라운드 최종전에 임한다.

지난달 28일 울산은 수원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페널티킥 실축과 VAR 득점 취소 불운에 마주하며 0-0 무승부를 기록,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쳤다.

현재 선두 전북 현대는 승점 73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울산은 20승11무6패(승점 71)로 2위다. 울산은 최종전에서 무조건 이긴 뒤, 전북이 최종전에서 패하기를 바라야 하는 상황이다.

홍명보 감독을 중심으로 한 선수단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는 일념으로 똘똘 뭉쳤다. 울산은 이번 시즌 대구와 세 차례 격돌해 1승 2패로 열세다. 두 번 모두 원정에서 졌지만, 8월 4일 안방에서 이동준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던 좋은 추억이 있다.

이번 시즌에만 다소 주춤했을 뿐 모든 통계와 역사가 울산에 힘을 실어준다. 울산은 K리그에서 대구에 47전 26승13무8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눈여겨볼 점은 대구에 당한 8패 모두 원정이었다. 홈에서 무패 기록을 이어가며 울산의 안방에서 대구의 세리머니를 한 번도 허락하지 않았다. ACL 티켓을 노리는 대구의 거센 저항이 예상되지만, 화끈한 공격과 안정된 수비를 앞세워 목표를 이루겠다는 의지다.

리그 우승을 위한 최후의 일전에 나서는 울산이 안방 팬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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