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베테랑 좌완 선발투수(41) 리치 힐이 7년 만에 보스턴 레드삭스에 복귀했다.
보스턴 매체 보스턴 글로브는 2일(한국시각) "보스턴이 힐과 1년 간 500만 달러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닝 옵션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5년 시카고 컵스에서 데뷔한 힐은 볼티모어 오리올스, 보스턴 레드삭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LA 에인절스,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 미네소타 트윈스, 뉴욕 메츠, 탬파베이 레이스 등에서 활약했다. 특히 2010년과 2012년, 2015년에는 보스턴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를 지켰다.
힐은 빅리그 통산 195경기에 등판해 74승 52패 평균자책점 3.80의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에도 32경기에 출전해 7승 8패 평균자책점 150 탈삼진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보스턴은 힐의 합류로 선발 로테이션 강화를 노릴 수 있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