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손담비와 스피드 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선수 이규혁이 사랑에 빠졌다.
2일 손담비의 소속사 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손담비에게 확인한 결과 이규혁과 만남을 갖고 있는 게 맞다"며 "손담비와 이규혁이 친구로 알고 지내다 3개월 전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이규혁의 소속사 IHQ 측 역시 "친구로 지내던 두 사람이 교제를 시작한 지 3개월 정도 됐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손담비와 이규혁이 올해 초부터 열애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두 사람이 열애설을 발빠르게 인정하며 공개 연애를 시작하게 됐다.
2007년 싱글 앨범 '크라이 아이(Cry Eye)'로 데뷔한 손담비는 '미쳤어' '토요일밤에' 등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2009년에는 연기에도 도전했다. 드라마 '드림'을 시작으로 '빛과 그림자' '가족끼리 왜 이래' '미세스 캅' 등에 출연했다. 특히 2019년 출연한 '동백꽃 필 무렵'에서 향미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이규혁은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이다.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에 발탁된 그는 1997년 1000m, 2001년 1500m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세계선수권 4회 우승, 올림픽에 6회 참가 이력이 있는 그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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