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이강인(레알 마요르카)이 교체 출전한 가운데 마요르카가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에서 4부리그 팀에 어렵게 승리를 거뒀다.
마요르카는 2일(한국시각) 스페인 세고비아의 에스타니오 무니시팔 데 라 알부에라에서 열린 2021-2022 코파 델 레이 세고비아나와의 1라운드에서 연장 접전 끝에 2-0으로 승리했다.
세고비아나는 스페인 축구의 4부리그인 스페인축구협회(RFEF) 세군다 디비시온 소속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마요르카가 한 수 앞선다고 평가받지만, 예상치 못한 고전을 펼쳤다.
이강인은 팀이 0-0으로 맞선 후반 45분 교체로 경기에 투입됐다.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지만 아쉽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꾸준히 득점을 노리던 마요르카는 연장 전반 4분 선제골을 얻는 데 성공했다. 앙헬 로드리게스가 데갈라레타가 올려준 볼을 헤더로 마무리했다. 로드리게스는 연장 전반 추가시간에도 올리반의 땅볼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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