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유퀴즈온더블럭' 크리에이티브 디랙터 민희진이 눈물을 보였다.
1일 저녁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내년에 큰 일 낼 사람들' 특집으로 꾸며져 다양한 자기님들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아이돌 콘셉트 장인 민희진 자기님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민희진은 소녀시대, 에프엑스, 샤이니 등 다양한 아이돌 그룹의 콘셉트를 책임졌던 이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SM엔터테인먼트에서 15년 만에 평사원에서 이사직에 오른 뒤 하이브에 채용된 이력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열심히 한 만큼 고민도 많았다. 민희진은 이사 자리에 오르고 1년 만에 퇴사를 했던 이유에 대해 "번아웃 증상이 심했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남을 위해 살았지 저를 위해 살지는 않았던 거 같다. 정말 20, 30대를 일 하면서 모두 썼던 거 같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그런 시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희진 님이 있는 거 같다"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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