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록' 사육사들이 가장 힘든 순간으로 동물들과의 이별을 꼽았다.
1일 저녁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내년에 큰 일 낼 사람들' 특집으로 꾸며져 다양한 자기님들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국 호랑이 오둥이 엄마 아빠 사육사 자기님들이 등장했다. 30년 만에 자연 번식으로 호랑이 오둥이를 만난 사육사들은 오둥이들의 소식을 전했다.
이어 유재석은 자기님들에게 "사육사로 일을 하면서 힘드신 때는 언제냐"고 물었다.
이에 사육사 자기님은 "담당하던 동물이 하늘나라로 갔을 때 가장 힘들다. 이별의 현장을 자주 목격을 해야 해서 슬프다"고 말했다.
특히 지연 자기님은 "사육사의 발자국 수에 동물들의 건강과 행복이 비례한다는 말이 있다. 더 잘해줬으면 오래 살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항상 슬프고 적응이 안 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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