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수 송하예가 특별한 축하 무대로 프로배구 경기장을 달궜다.
송하예는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도드람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프로배구 GS칼텍스-KGC인삼공사 경기에서 축하 공연을 펼쳤다.
이날 송하예는 자신의 곡 ‘니소식’과 이무진의 ‘신호등’, 최근 발매한 발라드 신곡 ‘사랑했던 우리가 어떻게 친구가 되니’를 열창했다. 송하예는 애절한 보이스와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로 ‘니 소식’과 ‘사랑했던 우리가 어떻게 친구가 되니’를 들려줬으며, 이무진의 ‘신호등’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흥을 끌어올렸다.
또한 이어지는 인터뷰에서 송하예는 오지영 선수의 팬이라고 밝히며 “부상 복귀하셔서 너무 기쁘고, 밝은 미소와 열정을 항상 응원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신호등’의 간주 부분에서 “오지영 파이팅 오지영 오지영”이라고 외쳤고, 이에 오지영 선수가 인사로 화답해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송하예는 경기가 끝난 뒤 SNS에 오지영 선수의 친필 사인볼을 든 인증샷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송하예는 “오늘 GS칼텍스서울Kixx배구단 승리 축하드려요. 오지영 선수도 만나게 돼서 너무 행복했어요. 친필 사인볼 고맙습니다. 경기장에 한번 더 찾아가서 응원할게요. 오지영 선수 파이팅”이라는 멘트를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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