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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조 그레이브맨 놓친 휴스턴, 우완 불펜 네리스 영입
작성 : 2021년 12월 01일(수) 15:41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우완 불펜 투수 헥터 네리스를 영입했다.

휴스턴은 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불펜 강화를 위해 네리스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규모는 2년 간 1700만 달러로 알려졌으며 850만 달러의 구단 옵션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휴스턴은 올 시즌 불펜에서 전천후로 맹활약한 그레이브맨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내줬다. 네리스가 그 역할을 대신할 전망이다.

네리스는 빅리그 통산 405경기에 등판해 21승 29패 84세이브 55홀드 520탈삼진을 올린 베테랑 불펜 투수. 2021년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유니폼을 입고 74경기에 출전해 4승 7패 12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3.63으로 맹활약했다.

휴스턴 제임스 클릭 단장은 "네리스가 필승조 중 핵심이다. 우리는 불펜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불펜이 팀을 월드시리즈로 이끄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네리스는 "그들(휴스턴)은 내가 팀에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말해줬고 나는 그 의견을 받아들였다. 항상 우승에 대한 갈망이 있는 팀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클럽하우스에 일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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