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에 출연 중인 배우 박정자(79)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0일 신시컴퍼니는 "박정자 씨가 오늘 새벽 코로나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오늘(11월 30일)과 내일(12월 1일) 공연을 취소하고 역학 조사 진행에 따라 이후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박정자는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매주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며 검사에 임해왔다. 그러나 차기 작품 관련 회의에 함께 참석했던 사람의 확진 소식을 29일 접한 직후 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이에 따라 '빌리 엘리어트' 팀은 선제적 조치로 이틀 간의 공연을 취소했으며 배우와 스태프 전원이 30일까지 모두 다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공연 진행 여부와 추가 관련 내용은 기관의 역할 조사 결과에 따를 전망이다.
박정자는 '빌리 엘리어트'에서 빌리의 할머니 역을 맡았으며 그는 지난 26, 28일 해당 공연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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