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아메리칸리그 MVP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이번에는 에드가 마르티네스상까지 거머쥐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30일(한국시각) 2021 에드가 마르티네스상 수상자로 오타니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에드가 마르티네스상은 그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지명타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에인절스 선수가 이 상을 수상한 것은 오타니가 처음이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타를 겸업하며, 타자로 출전할 때는 주로 지명타자 포지션을 소화했다. 또한 타자로 155경기에 나서 타율 0.257 46홈런 100타점 103득점 26도루 OPS 0.965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올해 아메리칸리그 MVP, 실버슬러거 등 수많은 트로피를 거머쥐었던 오타니는 자신의 트로피 진열장에 또 하나에 트로피를 추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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