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대한체조협회는 29일 "제천시, 제천시의회가 후원하는 '제4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체조대회(초/중)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26일부터 28일까지 충청북도 제천시(제천체육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겸해 개최된 이번 대회는 남여 기계체조 종목에서 초등부와 중등부 선수 299명(초등부 158명, 중등부 141명)이 참가했으며, 심판 및 경기위원 약 100명, 지도자 및 대회 관계자 100여명 등 총 5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 경기결과는 남자 초등부에서 조세훈(울산/월평초6)이 개인종합, 마루, 링, 철봉에서 1위를 거머쥐며 4관왕을 기록했으며, 남자 중등부에서는 나종빈(전남/전남체고3)이 단체종합, 개인종합, 링, 도마에서 1위를 거머쥐며 나란히 4관왕을 기록했다.
여자 초등부에서는 정민경(충북/용두초6)이 이단평행봉, 마루에서 1위를 기록하며 2관왕을, 여자 중등부에서는 김서진(경기/경기체중3)이 단체종합, 개인종합, 이단평행봉, 마루에서 1위를 마크하며 4관왕을 기록했다.
앞서 26일 열린 남자 단체 종합경기 초등부에서는 경기도가 1위를 차지했으며, 남자 중등부 단체종합에서는 전라남도가 1위를 마크했다.
27일 개최된 여자 단체 종합경기 초등부에서는 서울특별시가 1위를 거머쥐었으며, 여자 중등부 단체종합에서는 경기도가 1위를 차지했다.
제 50회를 맞이하는 소년체전을 겸해 열린 이번 대회는 나란히 4관왕을 기록한 조세훈(울산/월평초6), 나종빈(전남/전남체고3), 김서진(경기/경기체중3) 선수의 활약이 눈에 띄었으며, 향후 한국 체조를 이끌 유망주로 평가 받았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참가선수단 전원이 코로나19 사전(PCR)검사 결과(음성 확인)를 제출한 상황에서 진행됐고 특히 바쁘신 시정에도 이상천 제천시장께서 직접 경기장에 찾아 선수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향후 기계체조 국내대회는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강원도 양구군에서 개최되며 '2022년도 기계체조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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