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FA 우완투수 케빈 가우스먼을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29일(한국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토론토가 가우스먼과 5년 1억10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가우스먼은 지난 2013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신시내티 레즈를 거쳐, 2020시즌부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했다.
이 기간 동안 가우스먼은 통산 236경기에 등판해 1177.1이닝을 던지며 64승72패 평균자책점 4.02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2021시즌에는 33경기에서 192이닝을 소화하며 14승6패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토론토는 2021시즌 에이스로 활약했던 로비 레이가 FA 시장으로 나갔지만, 가우스먼을 영입하며 그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과거 볼티모어에서 여러 시즌을 뛰었던 만큼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적응에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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