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문화예술과 방송미디어 종사자들이 주축이 된 지속가능 환경을 위한 미디어 네트워크 지속가능월드네트워크가 에코콘서트로 재밌는 환경캠페인을 펼친다.
29일 지속가능월드네트워크는 "글로벌 환경 프로젝트 'I AM A SURFER'가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함께 전개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I AM A SURFER'의 파운더이자 대표 전성곤(활동명 곤대장)은 "환경은 자연환경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학교, 사회, 직장은 물론 인간의 삶 전체가 환경이다. 우리는 이 모든 것을 조화롭게 만들어야 할 책임이 있다. 개인이 움직이면 고요속의 외침일 뿐이라 협업을 통해 다양하고 재밌는 콘텐츠를 만들어 더 멀리, 더 크게 울려 퍼지게 하는 게 중요하다"며 "우리가 직면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ESG기업과 브랜드들과의 협업이 절실하다"고 피력했다.
이어 "앞으로 지속가능월드네트워크와 환경 콘텐츠를 공동개발하기로 하고 12월 개최되는 에코콘서트는 'I AM A SUFFER'로 시작한다"고 전했다.
지속가능월드네트워크의 최수일 대표는 "'Fun'한 컨텐츠 개발로 다양하고 흥미로운 캠페인을 글로벌 환경활동가 곤대장과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12월 공연은 향후 진행할 환경프로젝트의 첫 단추로 새마을운동 같은 뻔한 환경운동이 아닌 다양하고 흥미로운 콘텐츠로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같았다. 이번 공연뿐만 아니라 향후 전개될 곤대장과의 환경프로젝트를 기대해달라"고 했다.
에코콘서트는 21일 저녁 7시 서울 목동 로운아트홀에서 진행되며 박학기, 키썸 등이 무대에 오른다. 언플러그드 형식으로 출연 아티스트 모두 전기사용을 최소화한 무대를 마련하고, 그들의 환경실천 셀프 영상을 통해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행동할 것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관객들 또한 대중교통 이용과 텀블러 지참 등 자동차 이동으로 인한 탄소배출을 최소화하고 쓰레기 없는 공연장 문화를 만들어가기를 함께 동참해줄 것을 바란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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