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인간극장' 최유경, 이희균 씨 부부가 네 남매를 낳게 된 이유를 전했다.
29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유경 씨만 있으면' 1부로 꾸며져 여성 화물차 기사이자 네 남매의 엄마인 최유경 씨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희균 씨는 아내의 직업에 대해 "옛날에는 걱정했는데 지금은 워낙 잘한다. 사람들도 다 (아내가) 운전을 잘한다고 해서 안심이 된다"며 "여자가 (화물트럭을) 운전하는 게 쉽지 않다. 대단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첫 만남도 공개됐다. 이희균 씨는 "아내가 (학생이었을 때) 우리 학교로 운동을 하러 왔다. 사천여자중학교에서 우리 학교 팀과 같이 운동하러 와서 그때 얼굴을 봤다"고 설명했다.
이후 어른이 된 두 사람은 최유경 씨가 일하던 미용실에서 재회했다. 최유경 씨는 "제일 힘들었던 시기에 남편을 알게 됐다"며 "사람을 믿기 어렵겠다 싶을 정도로 힘들었는데 어느 순간 저 사람한테 기대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현재 두 사람은 슬하에 딸 셋,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이에 대해 이희균 씨는 "넷을 낳으려고 안 했는데 하나 낳고 보니 아이들이 예쁘더라. 셋째까진 그냥 계획도 없었다"며 "셋째까지 딸이었다. 솔직히 아들 욕심이 없었는데 아들이 생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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