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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타 29점' KB손해보험, 삼성화재 꺾고 2연승+5위 도약
작성 : 2021년 11월 28일(일) 16:06

케이타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B손해보험이 삼성화재를 꺾고 5위로 올라섰다.

KB손해보험은 28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8 25-17 23-25 25-15)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KB손해보험은 5승6패(승점 16)를 기록, 삼성화재(5승6패, 승점 15)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삼성화재는 6위로 내려앉았다.

케이타는 서브에이스 5점을 포함해 29점을 기록,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정호도 13점을 보탰다.

삼성화재에서는 러셀이 28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B손해보험은 1세트 초반 황택의와 케이타의 서브에이스로 8-6으로 앞서나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케이타, 김정호의 공격 득점과 상대 범실로 점수 차이를 벌리며 1세트 승기를 잡았다. 1세트는 KB손해보험이 25-18로 가져갔다.

KB손해보험의 상승세는 2세트에도 이어졌다. 이번에도 세트 초반부터 케이타가 폭발하며 리드를 잡았고, 정동근의 서브에이스와 황택의의 블로킹으로 12-6을 만들었다. 삼성화재는 러셀과 한상길의 블로킹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KB손해보험은 상대 범실을 틈타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2세트도 KB손해보험이 25-17로 따냈다.

끌려가던 삼성화재는 3세트에서 반격을 시도했다. 러셀의 활약과 정성규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13-9 리드를 잡았다. KB손해보험도 추격에 나섰지만, 삼성화재는 고비 때마다 러셀이 활약하며 리드를 지켰다. 3세트는 삼성화재가 25-23으로 가져갔다.

그러나 KB손해보험은 빠르게 분위기를 되찾아왔다. KB손해보험은 4세트 초반 케이타의 강서브로 삼성화재 리시브진을 초토화시키며 10-2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KB손해보험은 이후 큰 점수 차의 리드를 지키며 승기를 굳혔다. 결국 KB손해보험이 4세트를 25-15로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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