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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민 환상골' 전북, 대구에 2-0 승리…우승 보인다
작성 : 2021년 11월 28일(일) 15:57

문선민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전북 현대가 대구FC를 꺾고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전북은 28일 대구의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37라운드 대구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1승10무6패(승점 70)를 기록한 전북은 2위 울산 현대(20승10무6패, 승점 70)와의 승점 차를 3점으로 벌리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대구는 15승10무12패(승점 55)로 3위를 유지했지만, 4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54)와의 승점 차를 벌리지 못했다.

전반전에는 팽팽한 경기가 펼쳐졌다. 전북은 쿠니모토와 구스타보의 슈팅으로 대구의 골문을 위협했고, 대구도 세징야를 중심으로 빠른 역습에 나서며 전북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하지만 전반전에는 양 팀 모두 상대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0-0으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팽팽했던 균형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깨졌다. 후반 2분 코너킥 후 혼전 상황에서 홍정호의 과감한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대구는 동점골을 노렸지만, 전북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후반 38분에는 김진혁이 완벽한 헤더골 찬스를 잡았지만, 공이 송범근 골키퍼의 얼굴을 맞고 튕겨 나왔다.

한숨을 돌린 전북은 후반 41분 역습 상황에서 문선민이 감각적인 로빙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전북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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