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옷소매' 장희진이 서효림의 따귀를 때렸다.
27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극본 정해리·연출 정지인, 이하 '옷소매')에서는 중전 김씨(장희진)가 화완옹주(서효림)과 갈등을 벌였다.
이날 중전 김씨는 청나라에서 들여온 비단을 자랑하는 화완옹주를 목격했다. 이에 중전 김씨는 화완옹주의 무릎을 강제로 꿇렸다.
화완옹주는 "제가 대체 뭘 잘못을 했다고 이렇게 모욕을 하고 수모를 주냐. 아바마마께 가서 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중전 김씨는 가차 없이 화완옹주의 따귀를 때렸다.
이후 영조를 찾아간 중전 김씨는 "열다섯에 왕비가 된 후 어려운 일이 많았다. 화완옹주를 대하는 일이 특히 그러했다. 옹주보다 7살 어린 신첩이 어미로서 나서는 것이 과연 옳은 건지 주저하며 망설이다 어미로서 해야 할 의무와 책임을 잊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선의 여인이라면 마땅히 조선에서 생산한 비단을 입어야 한다. 그러나 화완용주는 청나라에서 들여온 비단을 자랑했다"며 옹주의 잘못을 꼬집었다.
또한 중전 김씨는 "옹주의 잘못은 옹주를 가르치지 않았던 신첩의 잘못이다. 신첩이 이제껏 옹주의 어머니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신첩, 이렇게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영조(이덕화)는 "옹주가 맞을 짓을 했다"며 중전 김씨의 편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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