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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범 결승골' 성남, 광주에 1-0 승리…K리그 잔류에 한 발짝 더
작성 : 2021년 11월 27일(토) 18:52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성남FC가 광주FC를 제압하고 K리그1 잔류에 성큼 다가섰다.

성남은 27일 오후 4시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광주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7라운드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성남은 승점 44점으로 FC서울(승점 43점)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채 9위로 올라서며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 광주는 승점 36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11위 강원FC가 28일 서울전에서 승점 1점만 추가하면 광주의 다이렉트 강등이 확정된다.

성남은 경기 초반부터 점유율을 늘리며 주도권을 장악했다. 이어 공격 지역에서의 세밀한 패스를 통해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결국 전반 29분 안진범이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시저스킥을 날려 선취골을 신고했다.

일격을 당한 광주는 이후 간헐적인 역습을 통해 성남의 뒷공간을 공략했다. 그러나 골 결정력 부족으로 쉽사리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아쉬움을 삼킨 광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조나탄을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실었다. 이어 후반 12분 이희균과 이으뜸을 피치 위에 내보내 승부수를 던졌다.

광주는 이후 파상공세를 펼치며 동점골을 정조준했다. 그러나 성남의 촘촘한 수비벽에 막혀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승기를 잡은 성남은 남은 시간 경기 템포를 낮추며 안정적인 운영으로 광주의 추격을 뿌리쳤다. 결국 경기는 성남의 1점 차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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