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이재성(마인츠)이 풀타임 활약을 펼쳤지만 마인츠는 슈투트가르트에 무릎을 꿇었다.
마인츠는 27일(한국시각)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1-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에서 슈투트가르트에 1-2로 졌다.
이로써 마인츠는 승점 18점으로 9위를 마크했다. 반면 슈투트가르트는 승점 13점으로 13위에 머물렀다.
관심을 모았던 이재성은 선발 출전해 활발한 움직임으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데 실패했다.
슈투트가르트는 경기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마인츠를 몰아붙였다. 결국 전반 21분 히로키 이토가 침착한 슈팅으로 마인츠의 골 망을 갈라 선취골을 신고했다.
일격을 당한 마인츠는 이후 공격적으로 밀고 나오며 동점골을 정조준했다. 끝내 전반 38분 알렉산더 해크가 장 폴 뵈티우스의 도움을 받아 정확한 슈팅으로 1-1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슈투트가르트의 저력은 매서웠다. 후반 6분 보르나 소사가 오렐 망갈라의 패스를 받아 간결한 슈팅으로 슈투트가르트에 2-1 리드를 안겼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마인츠는 이후 파상공세를 펼치며 슈투트가르트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하지만 상대 촘촘한 수비벽에 막혀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승기를 잡은 슈투트가르트는 남은 시간 경기 템포를 낮추며 안정적인 운영으로 마인츠의 공격을 묶었다. 결국 경기는 슈투트가르트의 1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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