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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교체출전' 토트넘, 무라에 1-2 충격패
작성 : 2021년 11월 26일(금) 09:19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무라(슬로베니아)에게 충격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각) 슬로베니아 마리보르에 위치한 류드스키 브르트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 G조 5차전 무라와의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7점으로 조 2위를 유지했지만 16강 직행이 무산됐다. 콘퍼런스리그는 8개 조 1위가 16강에 오르고 나머지 8팀은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3위와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 2위 간의 플레이오프로 결정된다.

관심을 모았던 손흥민은 후반 9분 교체 출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데 실패했다.

무라는 경기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결국 전반 11분 토미 호르바트가 침착한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 망을 갈라 선취골을 신고했다.

일격을 당한 토트넘은 설상가상으로 전반 32분 라이언 세세뇽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다.

위기에 처한 토트넘은 후반 9분 손흥민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이어 공격적으로 밀고 나오며 동점골을 정조준했다. 끝내 후반 27분 해리 케인이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무라였다. 후반 추가시간 아마데이 마로샤가 역습 찬스에서 토트넘의 뒷공간을 허문 뒤 정확한 슈팅으로 결승골을 작렬했다. 결국 승부는 무라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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