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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신동' 신유빈, 세계탁구선수권대회 2회전서 탈락
작성 : 2021년 11월 25일(목) 14:59

신유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탁구 신동' 신유빈(대한항공)이 세계탁구선수권대회 2회전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신유빈은 2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펼쳐진 '2021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여자 단식 64강전에서 사라 드뉘트(룩셈부르크)에 풀세트 접전 끝에 3-4(11-13, 8-11, 11-5, 7-11, 11-7, 11-2, 9-11)로 졌다.

전날 열린 단식 1회전에서 신유빈은 '홍콩 에이스' 수와이얌미니를 4-0으로 완파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2회전에서 드뉘트에게 무릎을 꿇으며 탈락했다.

신유빈은 만 14살 11개월 16일에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되며 '탁구 신동'으로 불렸다. 이후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단식 3회전(32강)까지 진출하며 한국 여자탁구의 기대주로 꼽혔다.

신유빈은 특히 지난 9월 카타르 도하에서 펼쳐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전지희(포스코에너지)와 짝을 이뤄 여자 복식 금메달을 목에 걸며 상승세를 탔다. 이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도 많은 기대를 불러모았지만 2회전(64강)에서 패배해 아쉬움을 남겼다.

신유빈은 26일 혼합복식 2회전(32강)에 출전한다. 신유빈은 전날 조대성(삼성생명)과 짝을 이뤄 혼합 복식 1회전을 통과했다.

한편 전지희와 서효원은 2회전에서 각각 유에 우(미국)에 4-0(11-3, 11-1, 11-2, 11-7), 크리스티나 칼베리(스웨덴)에 4-0(16-14, 11-5, 11-7, 11-6) 완승을 거두며 3회전(32강)에 올랐다. 최효주(삼성생명)는 왕안위(중국)에 0-4(6-11, 7-11, 4-11, 4-11)로 무너졌다.

남자부에서는 임종훈은이 알토 가스통(아르헨티나)을 4-1(11-9, 12-14, 11-6, 11-4, 11-8)로 이기고 32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이상수는 벨기에의 복병 마틴 알레그로에게 0-4(8-11, 5-11, 9-11, 8-11) 완패를 당해 64강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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