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서바이벌 경험이 있는 소연이 '방과후 설렘' 심사기준을 밝혔다.

25일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예능프로그램 '방과후 설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강영선CP, 박상현PD를 비롯해 가수 옥주현, (여자)아이들 소연, 댄서 아이키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소녀시대의 권유리는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불참했다.

이날 옥주현은 심사기준에 대해 "보컬, 춤, 실력 여러가지 요인을 복합적으로 봤다. 그러나 다 갖춰진 사람은 찾기 힘들다.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우선적으로 보고 평가를 했다"고 설명했다.

아이키는 시청자의 입장으로 참가자들을 바라봤다고. 그는 "여기 계신 담임 선생님은 걸그룹 출신이다. 핑클, 소녀시대, (여자)아이들 출신인데 저만 아이돌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게 뭘까 생각을 했을 때 저는 시청자였다. 시청자로서 새로운 시선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내가 시청자라면 어떤 친구를 좋아할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참가자들을 봤다. 그렇게 보니 매력적인 친구들이 많았다. 저는 그 매력 포인트를 중점에 뒀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소연은 발전 가능성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그는 "저도 서바이벌 경험이 있는데 서바이벌보다 연예인을 하면서 겪는 시련들이 더 클 때가 가 있더라. 서바이벌의 시련은 사회에 나왔을 때 겪어보면 좋은 시련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를 어떻게 이겨내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방과후 설렘'은 연습생 83명이 글로벌 음악 시장을 무대로 활동을 펼쳐나갈 걸그룹 멤버로 선발되기 위해 경쟁을 펼치는 과정을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28일 저녁 8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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