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과거 영상 디지털 변환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맹은 25일 "팬들이 소장한 K리그 과거 영상을 제공받는 '과거 영상 디지털 변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연맹이 진행 중인 'K리그 과거 영상 아카이빙 사업'의 일환이다. 연맹은 이 사업을 통해 K리그가 출범한 1983년부터의 경기 영상 등 K리그 관련 과거 영상을 수집 및 아카이빙하는 중이다. 구단과 방송사, 팬 등이 소장 중인 영상을 수집해 K리그 역사를 살리고 보존하는 것이 목적이다.
연맹은 보다 많고 영상 수집을 위해 팬들이 소장하고 있는 K리그 관련 영상 자료를 찾고자 한다. VHS, CD, DVD 등 팬들로부터 제공받은 자료는 디지털 작업을 거친 뒤 파일 형태로 복원한다.
이벤트 기간은 12월 19일까지이며, 참여방법 등 상세 내용은 K리그와 골닷컴 코리아의 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소중한 자료를 제공한 제보자에게는 디지털 작업이 완료된 영상 파일과 함께 연맹과 골닷컴 코리아가 특별제작한 선물 패키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연맹은 "이번 사업은 한국 프로축구사의 기록을 남기는 매우 중요한 사업으로, 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드린다"며 "팬들에게도 다시금 추억을 선물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이벤트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취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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