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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셰리프 꺾고 UCL 16강 진출
작성 : 2021년 11월 25일(목) 09:32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FC 셰리프(몰도바)를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5일(한국시각) 몰도바 티라스폴의 셰리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5차전 셰리프와의 원정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4승1패(승점 12)를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조 1위를 달리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2위 인터밀란(이탈리아, 승점 10)과의 승점 차는 2점으로,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조 1위 또는 2위로 16강에 오른다.

반면 셰리프는 2승3패(승점 6)로 조 3위에 머물렀다. 16강 진출에 실패한 셰리프는 유로파리그로 향하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9월 셰리프와의 홈경기에서 1-2로 덜미를 잡히며 망신을 당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그때와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초반부터 공세를 펼친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0분 다비드 알라바의 프리킥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굴절돼 들어가면서 1-0으로 앞서 나갔다.

레알 마드리드의 공세는 계속 됐다. 전반 추가시간 로드리고의 도움을 받은 토니 크로스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후반 10분에는 카림 벤제마의 추가골까지 보태며 3-0으로 달아났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큰 점수 차의 리드를 바탕으로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반면 셰리프는 좀처럼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대승으로 종료됐다.

한편 인터밀란은 같은 날 이탈리아 밀라노의 쥬세페 메아짜에서 열린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의 홈경기에서 에딘 제코의 멀티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인터밀란은 3승1무1패(승점 10)로 2위를 유지했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1, 2위가 결정된다.

반면 샤흐타르는 1무4패(승점 1)로 조별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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