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인간극장' 임명실 씨가 집이 가난해 언니들은 학교를 다니지 못했다고 알렸다.
25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엄지 어멍과 아홉 오누이' 4부로 꾸며져 치매 판정을 받은 어머니 오연옥(93)을 보살피는 아홉 남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임명실 씨는 "저희가 아홉 오누이라 가난했다. 어머니가 언니들한테는 공부하라는 말을 못 했다. 학교에 보내지 못해서. 언니들도 친구들이 교복을 입고 학교에 다니는 걸 보면 얼마나 힘들었을 까 생각을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언니 오빠들의 희생으로 제가 여기 있는 게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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