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김동현(용인시청)이 '위더스제약 2021 민속씨름 평창평화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140kg 이하)에 올랐다.
김동현은 24일 강원도 평창군 평창송어종합공연체험장에서 펼쳐진 위더스제약 2021 민속씨름 평창평화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손명호(의성군청)를 3-1로 이겼다.
이로써 지난달 펼쳐진 영양 대회에서 생애 첫 백두장사의 기쁨을 맛본 김동현은 또 한 번 백두급 정상에 오르며 개인 통산 두 번째 장사 타이틀을 따냈다.
8강에서 김관수(울주군청)을 2-0으로 꺾은 김동현은 4강에서 만난 김병찬(정읍시청)에게도 점수를 내주지 않고 결승에 올랐다.
개인 통산 6번째 장사에 도전한 손명호(의성군청)를 상대로 김동현은 첫판 밭다리되치기를 성공해 리드를 따냈다.
두 번째 판에서 손명호가 밀어치기로 한 판을 만회했지만 김동현이 연이은 밀어치기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용인시청(경기도)은 이날 펼쳐진 단체전(팀 간 7전 4승제·개인 간 3전 2승제)에서 태안군청(충청남도)을 4-1로 꺾고 우승하며 겹경사를 맞이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