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바르셀로나가 홈에서 벤피카와 무승부를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24일(한국시각) 홈구장 캄프 노우에서 열린 2021-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5차전에서 벤피카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승점 7점을 기록하며 2위를 마크했다. 3위 벤피카(승점 5점)와의 승점 차를 유지했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어 16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초반부터 볼 점유율을 늘리며 주도권을 장악했다. 이어 공격 지역에서 정확한 패스를 통해 상대 수비진을 공략했다. 그러나 골 결정력 부족으로 쉽사리 득점을 못했다.

벤피카는 간헐적인 역습을 통해 바르셀로나의 뒷공간을 노렸다. 하지만 세밀한 패스 연결에 실패하며 이렇다 할 찬스를 잡는 데 실패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21분 우스만 뎀벨레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이어 후반 41분과 42분 세르지노 데스트, 에릭 가르시아를 피치 위에 내보내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후반 추가시간 헤라르드 피케의 헤딩 슈팅이 상대 골 문을 벗어나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경기는 득점 없이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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