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첼시가 활화산 같은 공격력으로 유벤투스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무대에 올랐다.
첼시는 2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퍼드브릿지에서 펼쳐진 유벤투스와의 2021-2022시즌 UCL H조 5차전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이로써 첼시는 승점 12점으로 H조 1위로 올라서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첼시는 경기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유벤투수를 몰아붙였다. 결국 전반 25분 트레보 찰로바가 안토니오 뤼디거의 도움을 받아 정확한 슈팅으로 선취골을 신고했다.
기세를 탄 첼시는 후반전 들어서 더욱 공격적으로 밀고 나오며 추가골을 정조준했다. 끝내 후반 11분 리스 제임스, 후반 13분 칼럼 허드슨 오도이가 연속골을 터뜨려 3-0으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첼시는 후반 추가시간 티모 베르너가 쐐기골을 작렬해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결국 경기는 첼시의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또다른 프리미어리그 구단 맨유는 24일 스페인 카스테욘주 비야레알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UCL F조 조별리그 5차전 비야레알전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10점으로 F조 1위를 마크하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맨유는 팽팽한 흐름이 지속되던 후반 33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정확한 슈팅으로 비야레알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제이든 산초가 추가골을 뽑아내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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