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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블로 본 은하 옆모습, 환상적인 모습 '경탄' 자아내
작성 : 2014년 11월 04일(화) 19:24

허블로 본 은하 옆모습 /사진제공: 나사

[스포츠투데이 손화신 기자]나사(NASA·미국항공우주국)가 허블 우주망원경이 관측한 은하 NGC 4762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허블 우주 망원경은 지상으로부터 약 610km 상공의 대기권 밖에서 지구 주위를 하루 14번 이상 공전하며 광활한 우주를 관찰하고 있다.

지구로부터 처녀자리 방향으로 약 5800만 광년 거리에 있는 이 은하는 처녀자리 은하단에 속하며, 이 은하단에는 약 2500개의 은하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에 막대나선은하로 여겨졌던 NGC 4762는 나선은하와 타원은하의 중간 형태인 렌즈상은하인 것으로 밝혀졌다.

천문학자들은 해당 은하에서 네 가지 주요 특징을 발견했다. 이는 은하 중심의 팽대부(central bulge)와 막대(bar), 두꺼운 원반(thick disk), 외부 고리(outer ring)이다.

이 은하의 원반은 비대칭이며 비틀려 있다. 이는 이 은하가 과거에 더 작은 규모의 은하와 충돌한 것으로 설명될 수 있다. 충돌한 소은하의 잔해는 이 은하의 원반 내에 안착했고 재분배하는 과정에서 원반의 형태를 바꿔놓아 눈길을 끈다.


손화신 기자 son716@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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