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지난 주 막을 내린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뜨거운 열기가 온라인으로 이어진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상위 클래스의 12개 프로 레이싱팀이 참가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2021 삼성화재 e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22일 팀전 공식 개막을 알리며, 1, 2라운드를 연달아 실시했다.

CJ로지스틱스 레이싱의 이상진이 정규리그 개인전 1라운드 우승에 이어, 동일한 서킷(이몰라4909km)에서 펼쳐진 팀전 1라운드에서도 다시 한 번 우승을 거머쥐었다. 개인전 종합우승자이기도 한 이상진은 팀전 개막경기 우승으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으며 챔피언십 타이틀 획득에 대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상진은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앞서가던 이재연(25, 퍼플모터스포트), 임재혁(26, 엑스타 레이싱), 홍선의(21, 아사앤준피티드)를 모두 따돌리고, 25분39초654(15랩)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예선 1위로 폴 포지션을 차지했던 이재연이 2위와 임재혁이 3위를 차지했다.

이어 뮤겔로(5245km) 서킷에서 펼쳐진 2라운드는 개인전에서 우승의 문턱을 넘지 못했던 볼가스 모터스포츠의 전진한이 팀 합류로 인해 자신감이 오른 듯, 과감한 주행으로 첫 승리를 올렸다. 지난 개인전 2라운드, 5라운드에서 준우승에 그쳤던 설움을 한 번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