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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최태준, 결혼+임신 겹경사…연애 4년만 결실 [종합]
작성 : 2021년 11월 23일(화) 10:35

박신혜 최태준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배우 박신혜와 최태준이 결혼과 임신이란 겹경사를 맞았다.

23일 박신혜의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박신혜와 최태준 이 행복한 백년가약을 맺는다. 지난 2017년부터 서로에게 힘이 돼 주는 사이로 만남을 이어 오던 두 사람이 2022년 1월 22일 서울 모처에서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서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를 약속하고,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 가운데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 아직은 안정이 필요한 (임신) 초기"라고 밝혔다.

같은 날 최태준의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엔터테인먼트도 "최태준이 때로는 친구로, 때로는 동료로 늘 곁에서 함께 있어준 박신혜와 오랜 연애 끝에 내년 1월 22일 서울 모처에서 행복한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두 사람은 팬카페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박신혜는 팬카페에 "제가 오랜 시간 동안 교제해 온 친구(최태준)와 결혼을 하려고 한다. 긴 시간 저의 버팀목이 돼 주었고 인간 박신혜의 부족한 모습들까지도 감싸 주었던 사람과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려고 한다"는 글을 남겼다.

팬들에게 임신 소식도 전했다. 박신혜는 "너무 초반이라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며 "가정을 이루고 나서도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최태준도 공식 팬카페에 "제게는 오랜 시간 여러 가지 감정을 공유하며 뜻깊은 만남을 이어온 소중한 인연이 있다. 기쁠 때는 화창하게 웃는 법을, 슬플 때는 소리 내 우는 법을 말없이 일깨워준 은인 같은 사람이다. 이제는 이 감사한 사랑에 결실을 이루고자 부부로서의 가약을 맺으려 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인생의 새 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저희에게 귀한 생명이 찾아왔다"며 "이제는 한 가정의 일원으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그리고 배우 최태준으로서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연기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박신혜와 최태준은 중앙대학교 연극학과 선후배 사이다. 절친한 동료로 지내오던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5월 해외여행, 수목원 데이트 등이 목격되면서 열애설에 휘말렸다. 당시 이를 부인했던 두 사람은 2018년 3월 "2017년 말부터 연인이 됐다"며 연애를 인정했다.

최태준이 지난 2019년 8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한 후에도 두 사람은 여전한 애정전선을 자랑했다. 특히 박신혜는 지난해 진행된 영화 '#살아있다' 관련 인터뷰에서 "최태준과 잘 만나고 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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