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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55분' 마요르카, 바예카노에 1-3 완패…13위
작성 : 2021년 11월 23일(화) 09:20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이강인(마요르카)이 선발 출전한 가운데, 마요르카는 완패를 당했다.

마요르카는 23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데 바예카스에서 펼쳐진 2021-2022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 라요 바예카노와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이로써 6경기 연속 무승에 그친 마요르카는 승점 15점으로 13위에 머물렀다. 반면 바예카노는 승점 23점으로 6위를 마크했다.

관심을 모았던 이강인은 3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달성하며 활발한 움직임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러나 후반 10분 교체될 때까지 공격포인트를 신고하지 못했다.

특히 이강인은 이날 소통의 오류로 피치 위를 떠났다. 마요르카의 루이스 가르시아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이 아닌) 안토니오 산체스를 교체하려 했다. 그런데 서로 제대로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바예카노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마요르카를 밀어붙였다. 결국 전반 16분 과르디올라 세르지가 침착한 슈팅으로 마요르카의 골 망을 갈라 선취골을 신고했다.

기세를 탄 바예카노는 전반 20분 알바로 가르시아가 오스카 트레조의 도움을 받아 정확한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

일격을 당한 마요르카는 공격 지역에서의 세밀한 패스로 반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쉽사리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마요르카의 공세를 막아낸 바예카노는 후반 18분 트레조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3-0으로 달아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궁지에 몰린 마요르카는 후반 44분 압돈이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승부를 되돌리기에는 너무 늦은 뒤였다. 결국 경기는 바예카노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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