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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평창평화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 등극
작성 : 2021년 11월 22일(월) 17:19

김민정 /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김민정(영월군청)이 '위더스제약 2021 민속씨름 평창평화장씨름대회'에서 올 시즌 2관왕이자 개인 통산 세 번째 금강장사(90㎏ 이하)에 올랐다.

김민정은 22일 강원도 평창군 평창송어종합공연체험장에서 펼쳐진 대회 금강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최영원(태안군청)을 3-1로 제압했다.

2020년 평창대회에서 첫 장사에 올랐던 김민정은 이로써 통산 3번째(20 평창(4차), 21 영양, 21 평창) 금강장사 타이틀을 거머쥐는 기쁨을 누렸다.

김민정은 8강에서부터 전도언(의성군청)을 2-0으로, 4강전에선 황성희(울주군청)를 2-1로 꺾으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개인 통산 6번째 장사 타이틀에 도전장을 내미는 최영원이었다.

최영원에게 안다리로 첫 판을 내준 김민정은 두 번째 판에서 호미걸이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고, 이어지는 경기에서 연달아 잡채기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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