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PBA 16강전서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 조재호(NH농협카드),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 강민구(블루원리조트), 에디 레펜스(벨기에∙SK렌터카), 신정주(신한금융투자), 아드난 육셀(터키), 박광열이 8강에 진출했다.
LPBA 결승전에서는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와 강지은(크라운해태)이 만난다.
21일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고양에서 펼쳐진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 16강전과 LPBA 4강전 결과 쿠드롱과 조재호, 사파타, 강민구, 레펜스, 신정주, 육셀, 박광열이 8강에 안착했다. 반면 전날 '11점 퍼펙트큐'를 달성한 글렌 호프만(스페인∙휴온스)과 비롤 위마즈(터키∙웰컴저축은행) 김재근(크라운해태)은 탈락했다.
LPBA 준결승에서는 스롱 피아비와 강지은이 각각 김명희와 오수정을 꺾고 결승 무대에 올랐다.
▲ 레펜스-박광열, 강민구-조재호, 신정주-쿠드롱, 사파타-육셀 8강 압축
'국내 최강' 조재호는 이태현에 단 한 세트만 내주며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거뒀다. 첫 세트를 15-10 승리로 차지한 조재호는 2세트를 9-15(14이닝)로 내줬지만, 곧바로 3세트에서 하이런 8득점을 몰아치며 6이닝만에 15-1로 가볍게 승리했다. 연이어 조재호는 접전 끝에 15:13(12이닝)으로 4세트를 따내며 8강에 안착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 쿠드롱은 정재권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15-12 15-7 15-10) 완승을 거두며 가볍게 승리했다. 강민구는 김인권을 세트스코어 3-2(8-15 15-13 10-15 15-13 11-3)로 격파했고, 육셀은 같은 국적의 비롤 위마즈와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8-15 15-14 15-9 14-15 11-2)로 승리하며 간신히 8강에 올랐다.
한편 '월드 챔피언' 사파타는 하이런 12점을 터뜨리며 김재근을 세트스코어 3-2로 꺾고 8강에 안착했다. 첫 세트에 15-9 승리로 출발한 사파타는 2, 3세트를 11-15로 연달아 내줬으나 곧바로 12점을 몰아치며 2이닝만에 15-3으로 4세트를 챙겼다. 연이어 사파타는 11-1(4이닝)로 마지막 5세트를 따내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외에도 신정주와 레펜스는 각각 이호영과 주시윤을 상대로 3-0, 3-1 승리를 거두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박광열은 전날 퍼펙트 큐를 달성한 호프만을 3-2로 제압하며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 LPBA 스롱-강지은 결승서 격돌…통산 2승 도전
이번 시즌 개막전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서 두 번째 대회 출전 만에 정상에 오른 스롱 피아비와 19-20시즌 'TS샴푸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2년 2개월만에 결승에 진출한 강지은이 개인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스롱 피아비는 김명희를 상대로 첫 세트를 내줬지만 내리 세 세트를 따내며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거뒀다. 스롱은 첫 세트를 3-11(12이닝)로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2, 3세트를 11-8(16이닝), 11-3(10이닝)으로 내리 따내며 앞서나갔다. 분위기를 탄 스롱 피아비는 4세트서 11-8 승리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강지은은 오수정에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두며 가볍게 결승에 올랐다. 첫 세트를 11-4(7이닝) 승리로 챙긴 강지은은 2세트 역시 11-4로 승리했다. 여세를 몰아 3세트를 11-9로 차지하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대회 7일차인 22일에는 오전 11시30분부터 PBA 8강전이 진행되며 오후 9시30분부터 LPBA 결승전이 열린다. 경기는 SBS스포츠, MBC스포츠+, IB스포츠, PBA&GOLF 등 TV 생중계되며 유튜브(PBATV), 네이버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 등 인터넷으로도 전 경기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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