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오세훈 멀티골' 울산, 제주에 3-1 승리…선두 전북과 승점 동률
작성 : 2021년 11월 21일(일) 18:50

오세훈·이동준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울산 현대가 막판 뒷심을 통해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었다.

울산은 21일 울산문수축구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1' 36라운드 제주와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로써 울산은 승점 70점(득점 62)을 기록하며 1위 전북 현대(득점 67)와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2위를 마크했다. 반면 제주는 승점 51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접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골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전에는 득점 없이 마무리했다.

균형을 무너뜨린 것은 울산이었다. 후반 9분 오세훈이 윤빛가람의 전진 패스를 받아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선취골을 뽑아냈다.

일격을 당한 제주는 후반 26분 박원재를 투입해 승부수를 던졌다. 이어 빠른 공수 전환으로 울산의 수비진을 공략했다. 결국 후반 30분 제르소가 코너킥 상황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상대 골네트를 흔들어 1-1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을 허용한 울산은 이후 파상공세를 펼치며 추가골을 정조준했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오세훈이 이동준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2-1로 앞서 나갔다.

승기를 잡은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 6분 이동경이 추가골을 뽑아내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울산의 완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