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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14점 9리바운드' KT, 삼성 제압하고 단독 1위
작성 : 2021년 11월 21일(일) 17:12

김영환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수원 KT가 단단한 수비력을 앞세워 서울 삼성을 꺾었다.

KT는 2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67-58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KT는 11승5패를 기록하며 서울 SK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삼성은 5승10패로 9위에 머물렀다.

KT의 김영환과 김동욱은 각각 14점 9리바운드, 13점 3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허훈은 12점, 양홍석은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은 아이제아 힉스가 1쿼터 착지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뒤 돌아오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다니엘 오세푸가 17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양 팀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과 함께 시소게임을 벌였다. 결국 KT가 1쿼터 22-20으로, 단 2점 앞선 채 마무리했다.

균형을 무너뜨린 것은 KT였다. 2쿼터 수비 집중력을 높이며 삼성의 공격을 봉쇄했다. 이어 빠른 트랜지션 공격을 통해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결국 2쿼터를 42-33으로 앞선 채 끝냈다.

일격을 당한 삼성은 3쿼터 들어 오세푸의 골밑 득점과 장민국의 외곽 득점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이호현의 속공 득점까지 더해 3쿼터 중반 45-50으로 거리를 좁혔다.

그러나 KT는 3쿼터 막판 김동욱의 연속 3점슛을 통해 다시 격차를 벌렸다. 결국 3쿼터를 60-50으로 마쳤다.

승기를 잡은 KT는 4쿼터 상대 공격을 효율적으로 저지하며 점수 차를 유지했다. 특히 공격에서 시간을 적절히 보내며 삼성의 추격을 뿌리쳤다. 결국 경기는 KT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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