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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디 30점' 한국전력, KB손해보험 완파하고 1위 점프
작성 : 2021년 11월 21일(일) 16:08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한국전력이 다우디의 활약을 앞세워 KB손해보험을 완파했다.

한국전력은 21일 의정부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0(25-18, 25-21, 25-23)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전력은 승점 18점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KB손해보험은 승점 10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한국전력의 외국인 선수 다우디는 30점을 쏟아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서재덕은 9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반면 KB손해보험의 케이타는 24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한국전력이다. 1세트 16-15에서 상대 서브 범실, 다우디의 오픈 득점과 연속 블로킹, 황동일의 서브 에이스를 통해 21-15로 달아났다. 이어 23-18에서 다우디의 오픈 공격과 황동일의 서브 에이스로 1세트를 따냈다.

기세를 탄 한국전력은 2세트 17-16에서 조근호의 속공과 다우디의 연속 퀵오픈, 조근호의 블로킹을 묶어 21-16으로 도망갔다. 끝내 24-21에서 상대 케이타의 서브 범실을 통해 세트스코어 2-0으로 도망갔다.

승기를 잡은 한국전력은 3세트 20-19에서 다우디의 백어택과 상대 케이타의 백어택 라인오버를 틈타 22-19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24-23에서 상대 황택의에 서브 범실을 통해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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