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첼시가 레스터시티를 완파했다.
첼시는 20일(한국시각)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레스터와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9승2무1패(승점 29)를 기록, 선두를 질주했다. 레스터는 4승3무5패(승점 15)로 12위에 머물렀다.
첼시는 전반 3분 조르지뉴의 패스를 받은 벤 칠웰이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이 골대를 맞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하지만 첼시가 골 소식을 전하는데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안토니오 뤼디거의 헤더골로 1-0으로 앞서 나갔다.
첼시의 공세는 계속 됐다. 전반 28분 은골로 캉테가 중원을 돌파한 뒤 과감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전반전은 첼시가 2-0으로 앞선 채 끝났다.
끌려가던 레스터는 후반 18분 다니엘 아마티의 중거리슛으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첼시 에두아르도 멘디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오히려 첼시가 후반 27분 크리스티안 풀리식의 추가골을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첼시의 세 골차 완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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