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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샘 극적 3점슛' 우리은행, 연장 승부 끝에 신한은행 제압
작성 : 2021년 11월 20일(토) 20:13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연장 접전 끝에 인천 신한은행을 격파했다.

우리은행은 20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승부 끝에 75-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5승3패를 기록, 신한은행과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선두 KB스타즈(8승)와는 3경기 차.

최이샘은 결승 3점슛을 포함해 10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소니아가 23득점으로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박혜진은 14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김정은은 14득점 6리바운드를 보탰다.

신한은행에서는 김단비가 24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경은이 12득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1쿼터부터 김소니아와 박혜진, 김정은 등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2쿼터 들어 신한은행이 김단비를 중심으로 반격하며 34-35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우리은행은 3쿼터에서 김소니아가 골밑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53-49로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4쿼터 김아름과 한채진이 승부처에서 3점슛을 성공시키며 다시 경기를 시소게임으로 몰고 갔다. 결국 두 팀은 65-65로 맞선 채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가 이어졌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팀은 신한은행이었다. 이경은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2점차로 앞서 나간 뒤, 우리은행의 공격을 저지했다.

하지만 신한은행이 8초 바이얼레이션을 범하면서 우리은행에게 다시 기회가 왔다. 최이샘은 짜릿한 역전 3점슛을 성공시키며 75-74를 만들었다. 이후 신한은행의 마지막 공격 시도가 실패하면서 경기는 우리은행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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